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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증상과 전염,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방법

by starton-1 2025. 7. 19.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결막은 눈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윤활작용을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충혈, 가려움증, 이물감, 눈곱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한 형태도 있고, 알레르기성처럼 전염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막염은 감염성, 알레르기성, 자극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특히 봄철이나 환절기,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차

 

결막염 증상과 전염,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방법

 

결막염 주요 증상 정리

결막염의 증상은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나며 양쪽 눈 모두에 발생하거나 한쪽 눈에서 시작되어 다른 쪽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아래 표는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결막염의 주요 증상
증상 설명
눈 충혈 눈 흰자 부분이 빨갛게 변함
이물감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느낌
가려움증 눈이 자주 가려워 비비게 됨
눈곱 증가 아침에 눈곱이 심하게 낌
눈물 과다 눈물이 계속 나거나 흐름
빛에 민감함 햇빛이나 조명에 눈이 부심
 

이러한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지는 경우, 특히 시력 저하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결막염의 원인: 감염성과 비감염성의 차이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뉘며, 각각 전염성과 치료법이 다릅니다.

1. 바이러스성 결막염
가장 흔한 감염성 결막염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심한 충혈과 함께 눈곱이 많이 끼고, 눈물도 과다하게 나옵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집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처럼 전염되며, 눈에서 손으로, 손에서 다시 다른 사람의 눈으로 옮겨집니다.

2. 세균성 결막염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폐렴균 등이 원인입니다. 눈곱이 많고 끈적거리며 노란 고름 같은 분비물이 생깁니다. 세균성 결막염도 전염성이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됩니다.

3. 알레르기성 결막염
꽃가루,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합니다. 가려움증이 가장 심하며 양쪽 눈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염되지는 않지만 재발이 잦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므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자극성 결막염
화학약품, 연기, 먼지, 콘택트렌즈 착용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형태입니다. 역시 전염되지 않지만 자극을 제거하지 않으면 증상이 계속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전염 경로와 예방법

감염성 결막염은 일상 속 사소한 접촉으로도 쉽게 전염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수건을 사용하거나, 눈을 만진 손으로 문고리나 전화기를 잡고, 이후 다른 사람이 그 손잡이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전염 경로와 예방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결막염 전염 경로 및 예방법
전염 경로 예방 방법
손-눈 접촉 손을 자주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오염된 수건이나 베개 공유 개인용 수건 및 베개 사용, 자주 세탁
콘택트렌즈 부주의 렌즈 세척 및 손 소독 후 착용
공공장소 손잡이, 리모컨 눈 만지기 전 손소독제 사용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결막염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행성 결막염이 발생한 경우 학교나 직장에서 3~5일 정도 격리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치료 및 회복 기간

결막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대개 아래와 같은 방법이 사용됩니다.

  • 바이러스성: 항바이러스제는 특별히 없으며, 자연 회복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공눈물과 냉찜질, 휴식을 통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 세균성: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를 사용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3~5일 내에 호전되며, 치료를 받지 않아도 일주일 정도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알레르기성: 항히스타민제 안약이나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합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자극성: 자극 물질을 제거하고 인공눈물로 세정합니다. 대개 빠르게 호전됩니다.

결막염은 일반적으로 경미한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부적절하게 관리하면 각막염이나 시력 저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결막염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결막염은 며칠 만에 낫나요?
보통은 3~7일 정도면 호전되지만, 바이러스성은 2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Q2. 결막염에 걸리면 학교나 직장을 쉬어야 하나요?
감염성일 경우 전염 예방을 위해 3~5일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결막염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비타민 A와 오메가-3가 풍부한 당근, 시금치, 연어 등을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Q4. 안약을 쓰면 바로 낫나요?
세균성 결막염은 항생제 안약으로 빠르게 호전되지만, 바이러스성은 증상 완화용일 뿐입니다.

 

 

결막염에 걸렸을 때의 생활 수칙

결막염 진단을 받은 경우, 단순히 약만 투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고 전염도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결막염 치료 중 반드시 실천해야 할 생활 수칙입니다.

  1. 손 씻기 철저히 하기
    결막염은 손을 통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안약을 넣기 전이나 후, 눈을 비비거나 만졌을 경우 반드시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어야 합니다. 알코올 소독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콘택트렌즈 착용 금지
    렌즈는 결막을 자극할 뿐 아니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결막염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안경을 착용하고, 렌즈 및 렌즈 보관 용기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건, 베개, 세면도구는 개인용으로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건이나 베개, 비누 등을 통해 가족 간 전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감염된 동안은 반드시 따로 사용하고, 수건이나 베개는 자주 세탁하고 햇빛에 말려야 합니다.
  4. 눈을 비비지 않기
    가려움증이 있어도 눈을 비비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고 손에 있던 세균이 눈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인공눈물로 씻어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5. 화장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
    눈 화장품이나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등은 자극을 유발하거나 세균 번식의 매개가 될 수 있으므로 결막염 치료 중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기존 제품은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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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치료 시 주의할 점

많은 사람들이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도 약국에서 안약을 구입해 자가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결막염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잘못된 안약 사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고, 세균성 결막염에 스테로이드 계열 안약을 쓰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됐다고 해서 임의로 약물 복용이나 안약 점안을 중단하면 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재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의사가 처방한 기간 동안 꾸준히 치료를 지속해야 하며, 재방문하여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나 노인의 결막염, 더욱 주의해야

어린아이와 고령자는 결막염에 걸릴 경우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고, 면역력이 약해 감염이 빠르게 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집단으로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비고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의사의 판단에 따라 최소 3일 이상의 격리를 권장해야 합니다.
  • 치료 후에도 48시간 이상 추가로 경과 관찰을 하며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노인의 경우 눈물 분비가 줄고 눈 표면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결막염이 생기면 회복 속도가 느리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보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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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들

결막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많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간혹 결막염으로 오인하고 약을 사용했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아래의 질환들과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안검염: 눈꺼풀 가장자리의 염증으로 결막염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눈곱과 충혈이 비슷하게 나타남.
  • 각막염: 눈동자(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통증이 심하고 시력 저하가 함께 동반됨.
  • 포도막염: 눈 속 깊은 조직의 염증으로, 결막염과는 다른 내부 염증으로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함.
  • 안구건조증: 눈물의 질과 양이 줄어 눈에 자극이 생기며 충혈, 이물감 등의 증상이 겹침.

이처럼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구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자가 진단보다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올바른 대응 방법입니다.


결막염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결막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눈 질환이지만,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결막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생활 수칙입니다.

  • 눈을 만지지 않는 습관 들이기
  • 눈 화장품은 3~6개월마다 교체하기
  • 렌즈 착용자는 손 소독 철저히 하기
  • 외출 후 손과 얼굴 반드시 씻기
  •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보호안경 착용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고,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만지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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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눈이 불편하다면 결막염을 의심해 보세요

눈이 충혈되고 가려우며 눈곱이 많아지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있는 경우,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확산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눈 건강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결코 방치하지 마시고, 오늘부터라도 위생관리와 초기 대응으로 결막염의 불편함을 예방해 보세요.